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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스크랩] 정말 대단 하십니다,,,
    회원쉼터/스토리1 2007. 11. 10. 19:34


    큰스님, 정말 대단하십니다.


    어느날 큰스님이
    제자들을 모아놓고 말씀하셨다

    "다들 모였느냐?
    너희들이 얼마나 공부가 깊은지 알아보겠다. "

    "어린 아기 새 한 마리가 있었느니라.
    그것을 데려다가 병에 넣어 길렀느니라.

    그런데 이게 자라서
    병 아가리로 꺼낼 수 없게 되었다
    그냥 놔 두면 새가 더 커져서 죽게 될 것이고
    병도 깰수 없느니라."

    "자 말해보거라.
    새도 살리고 병도 깨지 말아야 하느니라.
    너희들이 늦게 말하면 늦게 말할수록
    새는 빨리 죽게 되느니 빨리 말해보거라 "

    제자 가운데 한 명이 말했다
    "새를 죽이든지 병을 깨든지 둘 가운데 하나를
    고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. "

    그러자, 큰 스님 왈,
    "xx 놈! 누가 그런 뻔한 소리를 듣자고
    그런 話頭[화두]를 낸 줄 아느냐? "

    그러자 또 한 제자가 말했다
    "새는 삶과 죽음을 뛰어 넘어서 피안의 세계로
    날아갔습니다."

    그러자 큰 스님은
    "제 정신이 아니구나. 쯧쯧쯧 "

    그러자 또 한 제자,
    "병도 새도 삶도 죽음도 순간에 나서 찰라에
    사라집니다."

    이에 큰 스님,
    "네 놈도 썩 사라지거라! 나무아미타불~
    모르면 가만히나 있거라. ` "

    또 한 명의 제자
    " 위상공간에서 유클리드 기하학이 어쩌고
    3차원 벡터가 한 점을 지나는.. `"

    큰 스님,
    "귀신 씨나락 까 처먹는 소리!!!!!!! "

    이에 한 제자.
    "짝!"...(한 손으로 내는 손뼉소리)

    큰 스님,
    "앵무새 같은 놈.
    참고서에 나온 글이나 외다니!!! "

    이에 한 제자,
    "새는 병 안에도 있지 않고,
    병 밖에도 있지 않습니다. "

    큰 스님,
    "뜬 구름 잡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구나."

    그러자 제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
    "큰스님, 저희들 머리로는 도처히 모르겠습니다.
    도대체 답이 있기나 합니까?"

    큰 스님,
    "있지...암...있고 말고...나무아미타불 "

    제자들,
    "무엇이옵니까? "

    이에 큰 스님 할 수 없다는 듯
    "가위로 자르면 되느리라~!!! "

    제자들, "??? ".... 모두 어리둥절 ㅡ.ㅡ???

    큰스님 왈~~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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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병은 바로 패트병(PET)이었느니라~

    출처 : 정말 대단 하십니다,,,
    글쓴이 : 나리 원글보기
    메모 :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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